[단독] LKB평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참여자 모집한다
쿠팡 이용자 3370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을 두고 여러 로펌이 집단소송을 진행하는 가운데, 서초동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진법무법인 LKB평산(대표변호사김희준·김병현)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 집단소송을 진행하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월 3일 밝혔다. 쿠팡 사건에 뛰어든 로펌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LKB평산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 법원이 판결로 인정한 개인별 위자료 배상액은 통상 10만 원 수준”이라며 “이번 쿠팡 사건에서 유출 정보 범위가 공동현관 비밀번호와 배송 주소까지 포함된다면, 기존 사례보다 사안이 더 중대해 배상액이 10만 원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LKB평산에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을 총괄하는정태원(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는 “기존 위자료 상한을 넘길 수 있는지 여부와 함께, 개인정보보호법상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이 핵심 쟁점”이라며 “LKB평산은 그간 판례가 인정한 징벌적 손해배상 요건을 면밀히 검토해, 이번 사건에서 이를 주장할 수 있는지 적극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LKB평산은 지난 7월 법무법인 LKB와 법무법인 평산이 합병해 출범한 로펌으로, 약 170명의 변호사가 소속돼 있다. 법원장·검사장·부장판사·부장검사 등 전관 출신이 다수 소속돼 있으며, 최근에는 이희진 주식사기 다중피해 사건, SKT 유심 정보 유출 사건 등 여러 집단소송을 수행한 바 있다.
내년 지방선거, 공약 분석부터 수사 대응까지 '원스톱'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로펌들이 선거 전략 및 공직선거법 대응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법률 자문을 넘어 공약 분석, 지역 여론 파악, 정책 수립, 수사 대응까지 선거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후보자와 기업의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는 추세다. 한 예비후보는 “과거에는 법률 자문에 그쳤다면, 이제는 메시지 전략부터 정책 설정까지 로펌이 함께 움직여 전문 선거 캠프와 같은 전문 조직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수사·재판 대응, 포렌식 강화선거를 앞두고 로펌들은 검찰·법원 출신을 전진 배치하고, 디지털 포렌식 역량을 결합해 사법 리스크 대응에 집중한다.법무법인 광장은 검찰 공공수사부 및 법원 선거전담 재판부 출신 20명으로 구성된 선거대응 TF팀을 운영하며, 선거 준비 단계부터 수사·재판 대응까지 자문을 제공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을 지낸이상현(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를 팀장으로, 대검 공안부장 출신송찬엽(17기) 변호사, 서울고법 선거전담재판부 부장판사 출신김용섭(16기) 변호사 등이 선거법위반 리스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법무법인 태평양은 2018년 출범한 선거대응팀을 중심으로김희관(17기) 전 광주고검장 등 30여 명의 전문가가 활동한다. 금품 수수, 사전선거운동, 허위사실 공표 등 다양한 선거법 위반 사건 경험을 토대로 경찰·검찰·법원 출신 변호사가 대응하며, 디지털 포렌식 역량을 결합한 종합 대응 체계를 갖췄다. 정치적 파장과 여론 동향 분석도 제공한다.법무법인 세종은장영수(24기) 전 대구고검장을 주축으로 공직선거대응 TF를 운영한다. 경찰·검찰·법원 출신 전문가와 디지털 포렌식팀 등 2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공소시효가 짧은 선거사범 특성에 맞춰 신속 대응하고, 경선·선거운동 등 전 단계에서 자문과 수사 대응을 지원한다. 입법전략자문팀과 세종디지털포렌식연구소가 힘을 보탠다.법무법인 바른은 선거사건 원스톱 대응팀을 통해 수사 단계와 공판 단계를 분리해 전문적으로 대응한다. 김영오(